이번 글에서는 맥시부펜 시럽 복용량 계산법, 복용 방법, 주의사항을 200% 자세하게 정리하고, FAQ에서 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 긴 답변을 덧붙였습니다.
아기에게 해열제를 줄 때 가장 많이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얼마나, 언제, 어떻게 복용시켜야 하는지입니다. 그중에서도 맥시부펜(Maxibufen) 시럽은 소아에서 흔히 쓰이는 해열진통제이며, 주성분은 이부프로펜(ibuprofen) 입니다.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갔을 때나 열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용량 계산과 투여 방법을 잘못하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체중 기준 복용량과 복용 간격을 지켜야 합니다.
맥시부펜 시럽의 성분과 효능
- 성분 : 이부프로펜(Ibuprofen)
- 효능 : 해열, 진통, 소염
- 효과 : 발열(열 내림), 두통·치통·귀 통증 완화, 예방접종 후 발열·통증 완화, 가벼운 염증 완화
- 투여 가능 연령 : 만 3개월 이상(체중 5kg 이상 아기부터)
👉 이부프로펜은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과 달리 소염 작용이 있어 열뿐 아니라 염증성 통증에도 효과적입니다.
맥시부펜 시럽 복용량 계산법
맥시부펜 시럽은 보통 100mg/5mL 제형으로 판매됩니다.
- 1회 기준 : 체중 1kg당 10mg
- 하루 최대 용량 : 40mg/kg
- 투여 간격 : 6~8시간 간격, 하루 3~4회
체중별 복용량 표 (100mg/5mL 기준)
| 체중(kg) | 1회 복용량 (mg) | 시럽 용량 (mL) |
|---|---|---|
| 5kg | 50mg | 2.5mL |
| 7kg | 70mg | 3.5mL |
| 10kg | 100mg | 5mL |
| 12kg | 120mg | 6mL |
| 15kg | 150mg | 7.5mL |
| 20kg | 200mg | 10mL |
| 25kg | 250mg | 12.5mL |
| 30kg | 300mg | 15mL |
👉 예를 들어, 체중 10kg 아기 = 5mL를 6~8시간 간격으로 하루 최대 4회 복용 가능.
복용 방법
- 공복 피하기 : 위장 자극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식후 30분 이내 투여 권장.
- 정확 계량 : 동봉된 시린지(주사기형 계량기)나 계량컵 사용 → 일반 숟가락 사용 금지.
- 복용 간격 지키기 : 최소 6시간 간격 유지, 4회 이상 초과 금지.
- 체온 확인 후 투여 : 보통 38도 이상 발열 시 복용.
- 다른 방법 병행 : 미온수 마사지, 수분 보충, 가벼운 복장 등 보조 요법도 함께 진행.
복용 시 주의사항
- 3개월 미만, 5kg 미만 영아 금지
- 위염, 천식, 신장질환, 아스피린 알레르기 있는 아이는 의사 상담 후 복용
- 복용 후 39도 이상 고열 지속 또는 3일 이상 열 지속 시 즉시 진료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과 교차 복용 가능하나 시간 기록 필수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맥시부펜을 같이 써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두 약물은 대사되는 장기가 달라서 교차 복용이 가능합니다. 열이 잘 내려가지 않거나 고열이 반복될 때 보통 3~4시간 간격으로 교차 투여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12시에 맥시부펜을 먹였다면, 오후 3~4시에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일 수 있습니다. 단, 같은 계열 약을 연달아 주면 과량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성분명 확인 후 투여해야 하며, 복용 시간을 기록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복용 후 아이가 토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복용 후 30분 이내 토했다면 재투여 가능합니다. 이 시간 안에는 약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0분 이상이 지나 약효가 어느 정도 흡수되었다면 추가 투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가 반복적으로 토하는 경우는 위장 자극이나 다른 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야 하며, 약을 억지로 반복해서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Q3. 열이 없는데 미리 먹여도 되나요?
권장되지 않습니다. 맥시부펜은 해열제 겸 진통제로, 일반적으로 38도 이상 발열 시 투여를 권장합니다. 열이 없는데 예방 차원에서 먹이면 위장 부담, 신장 부담만 커집니다. 단, 통증이 심한 경우(예: 예방접종 부위 통증, 잇몸 통증, 귀 통증 등) 단기간 진통 목적으로 의사가 권한 경우에는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열이 없으면 불필요한 투여는 삼가야 합니다.
Q4. 부작용은 어떤 게 있나요?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 장애(구토, 설사, 복통)**입니다. 드물게는 피부 발진, 알레르기 반응, 호흡곤란, 얼굴이나 입술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특히 장기간 과다 복용하면 위장 출혈, 신장 기능 저하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필요할 때, 권장 용량에 맞게, 짧은 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5. 열이 안 떨어지면 복용량을 늘려도 될까요?
절대 안 됩니다. 복용량을 늘린다고 효과가 빨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위출혈·신장 손상 같은 부작용 위험만 커집니다. 해열제는 체온을 정상으로 만드는 약이 아니라 평균 1~2도 정도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약을 먹였는데 열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해도 정상 반응일 수 있습니다. 체온이 38.5도에서 37.5도로 내려갔다면 약효가 발휘된 것입니다. 만약 복용에도 불구하고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아이가 경련, 탈수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참고 링크
- 의약품안전나라 : https://nedrug.mfds.go.kr
- 질병관리청 아이 열 관리 가이드 : https://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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